2026. 7. 11.

오랜만에 제빵, 피타브레드



*실내온도 28도.

강력분300기준계량.

물188(적당히찬물,국그릇가득,전자렌지30초,34.6도나옴),드라이이스트5,설탕6 먼저 섞어 활성화(한 5분정도 놔둠, 기포 조금 올라옴).

강력분300,소금6 섞어 날가루 안보일때 올리브오일11 넣고 12분 치댐(5분후 달라붙다가 괜찮아짐, 매끄러운지는 모르겠음), 비닐덮고 스텐볼로 덮어 1시간 1차발효. 2배정도 부풀었나, 거미줄은 좀 약했다.

50g씩 분할, 10개+3g(10등분) 나옴.
둥글린후 비닐 덮어 15분 중간휴지.

밀대로 밀어 5mm 두께 만듦. (생각보다 더 얇게해야 부풀더라! 지름 10~11cm정도 되었던 것 같다)
생략=(비닐 덮어 15분 2차 휴지(발효)).

센불에 팬 달군후 기름같은거 아무것도 안두르고, 중불에서 굽기..인데 생각보다 불이 셌고 부풀기를 기다리다가 초반 5개는 부분부분 타버렸고, 불은 좀 줄여서 했더니 5개는 부풀었다! 신기!

총시간은 2시간반정도걸림. (발효포함).

/---------------------------------------------------------------------------------------------------------------------

다음은 제미나이와 대화...

Q : 팬에 직접 굽는 방법으로 피타브레드를 만들었는데, 총 10개중에 5개만 부풀었어. 안 부푼 원인은 두께가 5mm보다 두꺼워서랑 생각보다 물이 너무 세서 (일찍 타버림). 또 다른 원인이 있었을까?

A : 피타브레드가 부풀지 않은 원인을 이미 꽤 정확하게 짚어냈어.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내부까지 열이 전달되기 전에 겉면이 익어버려 수증기가 힘을 못 쓰고, 불이 너무 세면 수증기가 빵을 밀어 올리기 전에 표면이 딱딱하게 굳어버리거나 타버리기 때문이지.

총 10개 중 5개만 성공했다는 건 반죽 배합 자체의 치명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성형(밀어 펴기) 단계와 굽기 직전의 반죽 상태에서 미세한 차이가 벌어졌을 확률이 높아. 네가 찾은 원인 외에 의심해 볼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들은 다음과 같아.

1. 밀어 펴기 할 때 생긴 '미세한 상처나 접힘' (가장 흔함)

피타브레드가 부풀어 오르는 원리는 반죽 내부의 수분이 순식간에 기화하면서 생기는 '수증기압'이야.

  • 밀대로 밀 때 반죽이 바닥에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미세하게 찢어지거나 구멍이 난 경우, 혹은 반죽을 옮기다가 살짝 접힌 부분이 생기면 그 틈으로 수증기가 다 새어나가.

  • 풍선에 바늘구멍이 나면 안 부푸는 것과 똑같은 원리야.

2. 밀어 펼 때 '일정하지 않은 두께'

전체적인 두께가 5mm보다 두꺼웠던 것도 문제지만, 한쪽은 얇고 한쪽은 두껍게 밀렸을 때도 안 부풀어. 얇은 쪽은 먼저 익어서 굳어버리고, 두꺼운 쪽은 열 전달이 느려서 수증기가 모이지 않기 때문에 압력이 한쪽으로 집중되지 못하고 분산돼 버려.

3. 반죽 표면의 '건조 상태' (껍질 형성)

분할하고 둥글리기를 한 뒤나, 밀대로 밀어 편 후에 중간 휴지(벤치 타임)를 할 때 반죽 표면이 마르면 안 돼.

  • 표면에 마른 껍질(크러스트)이 살짝이라도 형성되면 반죽의 신장성(늘어나는 성질)이 떨어져서, 내부에서 수증기가 밀고 올라오려고 해도 표면이 유연하게 늘어나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려.

4. 팬의 '축열' 및 '온도 불균형'

불이 세서 일찍 타버렸다고 했는데, 얇은 팬을 쓰면 열이 쉽게 달아오르고 쉽게 식어.

  • 반죽이 팬에 닿는 순간 팬 전체의 온도가 뚝 떨어졌다가 불의 직사열 때문에 특정 부분만 타버리는 현상이 생기지.

  • 이 때문에 수증기가 발생할 만큼의 강력한 초기 열량(바닥에서 치고 올라오는 열)이 반죽 전체에 고르게 전달되지 않았을 수 있어. 가급적 두꺼운 주물팬이나 바닥이 두꺼운 팬을 써서 열을 머금게 한 뒤 굽는 게 유리해.

요약하자면: 두께와 불 조절 외에도 "밀 때 상처가 나지 않았는지, 두께가 사방으로 일정한지, 밀고 나서 굽기 전까지 표면이 마르지 않았는지"를 점검해 보면 다음에는 성공 확률을 훨씬 더 높일 수 있을 거야.


Q : 발효랑은 상관없나?


A : 결론부터 말하면, 발효도 당연히 엄청나게 큰 상관이 있어. 내가 앞서 성형과 굽기 타이밍만 짚었는데, 10개 중 5개나 실패했다면 발효 상태의 불균형도 핵심 원인 중 하나야.

피타브레드가 주머니 모양으로 팽창하려면 '이스트가 만들어낸 가스(CO2)'와 '반죽 내부의 수증기'가 타이밍 좋게 동시에 터져줘야 하거든. 발효가 과하거나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겨.

1. 과발효 (Over-proofing) 된 경우 — 가스를 못 머금음

  • 현상: 반죽이 너무 오래 발효되었거나, 성형 후 밀어 편 상태로 구워지길 기다리다 지쳐서 과발효가 된 경우야.

  • 이유: 반죽 안의 글루텐 구조가 느슨해지고 힘을 잃어. 팬에 올라갔을 때 수증기가 치고 올라와도, 글루텐 벽이 그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풍선처럼 터지거나 가스를 밖으로 다 흘려보내서 부풀지 못해.

2. 미달발효 (Under-proofing) 된 경우 — 신장성이 부족함

  • 현상: 1차 발효가 부족했거나, 중간 휴지(벤치 타임)를 너무 짧게 줘서 글루텐의 긴장이 풀리지 않은 상태야.

  • 이유: 반죽이 너무 단단하고 유연성(신장성)이 떨어져. 내부 가스팽창 압력보다 반죽이 수축하려는 힘이 더 강하면, 팬 위에서 팽창하지 못하고 그냥 떡처럼 묵직하게 익어버려.

3. 왜 10개 중 5개만 부풀었을까? (시간차 공격)

믹싱이나 1차 발효 배합 자체의 문제였다면 10개 다 안 부풀었어야 정상이야. 5개는 성공했다는 건 성형을 하고 굽는 과정에서 생긴 '시간차'로 인해 발효 상태가 각각 달라졌기 때문일 확률이 매우 높아.

  • 예컨대 1번부터 5번까지는 발효 타이밍이 딱 맞아서 잘 부풀었는데, 그걸 차례대로 굽는 동안 남은 6번부터 10번 반죽은 실온에서 점점 과발효가 진행되었을 수 있지.

  • 반대로 뒤로 갈수록 반죽이 말라서 표면이 굳었거나, 먼저 구운 반죽들이 적정 타이밍이었고 처음 구운 것들은 휴지가 부족(미달발효)했을 수도 있어.

따라서 성형한 반죽을 순서대로 구울 때는 남은 반죽들이 과발효되거나 마르지 않도록 젖은 면포를 잘 덮어두고, 실온 온도가 높다면 작업 속도를 더 높이거나 남은 반죽을 서늘한 곳에 두는 조절이 필요해.

제과, 코코넛 쿠키

(사진 안찍었다아)


***달걀,설탕양을 50%로 했더니 훤씬 잘뭉쳐짐!!!
***담부턴 오븐온도170/150으로 해야할듯, 아랫판이 바닥색이 넘진해져서.

코코넛가루200기준계량.
전란100,설탕100 알뜰주걱으로 섞어줌.
코코넛가루200 알뜰주걱으로 섞어줌.

오븐예열 7분 (15개 팬닝동안)

계량스푼(15)짜리로 납작하게 가득채워 팬닝, 1판20개+ 1판15개 (총35개)

오븐170/150, 3층(20개),1층(15개) 배치.
14분뒤 1층판 아랫면 색이 넘 진해질까봐 2층으로 옮김.
15분뒤 3층판 돌림.
17분뒤 2->3층,3->1층으로.
19분뒤 1층판 뺌.
20분뒤 3층판 돌림.
23분뒤 뺌. (넘 탄색 ㅠㅠ 망ㅠㅠ)

평:  굽기온도를 담부턴 조절해야겠다. 처음 아래에 넣은 판이 아랫면이 넘 탄색 났다ㅠㅠ